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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IMG src="http://nboard.chol.com/images/editorimg/plaza_old_1/2004/28fce82544.jpg" width="600" height="550"><BR> <P><BR></P><BR> <BR>♥ 모정의 세월 / 실화 ♥<BR> <BR>불쌍한 딸을 위해서도 오래 살아야지,<BR>내가 세상을 뜨면 혼자서 어떻게 살겠소."<BR>101세의 박옥랑(朴玉郞. 광주시 북구 우산동 주공아파트) 할머니-<BR> <BR>자손들의 극진한 봉양을 받아도 모자랄 나이에<BR>몸이 불편한 68세 된 딸을 돌보느라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다.<BR>딸 조의순(趙義淳)씨가 전신마비상태로 누워 있기 때문이다.<BR>이들 모녀는 현재 광주시내 13평짜리<BR>영구 임대아파트에서 서로 거울삼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.<BR><BR>朴씨에게 불행이 찾아든 것은 1939년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<BR>朴씨가 출근한 사이 가정부가 업고 있던 네살배기 딸이바닥으로 떨어지면서 <BR> 머리와 목을 심하게 다쳤다.<BR><BR>朴씨는 고개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딸을 들쳐 업고<BR>용하다는 병원, 한의원, 침술원 등을 찾아 다녔지만 허사였다. <BR>그 뒤부터 딸은 방에 누워서 천정을 보며 살아왔다.<BR>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마저 집을 나가버렸다.<BR><BR>朴씨는 딸을 언니집에 맡기고 학교에 계속 나갔다.<BR>별다른 생계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.<BR>1953년 전남 나주시 영산포 여중에서 30년의 교사생활을 마감했다.<BR>"딸의 상태가 악화된데다 생업이라는 핑계로<BR>아픈 딸을 혼자 방에 방치했다는 생각이 퍼뜩 든 거죠."<BR><BR>교직을 그만 둔 뒤 朴씨는 딸에게 글 공부를 시켰다. <BR>종이에 글을 써 보이며 한글은 물론이고 한자까지 가르쳤다.<BR>학교 교과서와 문학서 등도 읽어줬다.<BR>딸은 금방 글을 깨우쳐 갔다.<BR>때로는 시도 읊조렸다.<BR>몸을 움직이지 못할 뿐 머리는영리했다고 朴씨는 기억한다.<BR><BR>딸의 손발 노릇을 하느라 늙을 틈도,아플 여유조차 없었던 朴씨도 <BR> 얼마 전부터 소리가 잘 들리지않는다고 한다.<BR><BR>기억력도 크게 떨어졌다. <BR>朴씨는 "딸은 나한테 몸을 기대고,<BR>나는 점차 흩어지고 있는 정신을 딸에게 <BR>맡기고 사는 셈이죠"라며 웃었다.<BR>그녀는 자신이 저 세상으로 간 뒤 딸이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면 아득하다고 했다.<BR>"어미로서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만<BR>내가 세상을 등질 때 딸애도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이지요."<BR>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朴씨는<BR>정부에서 매달 나오는 얼마 되지 않는 돈도 아끼고 아껴<BR>한 달에 몇 만원씩이라도 꼭 저축을 한다.<BR><BR>자신이 죽은 뒤 딸 혼자 살려면<BR>더 많은 돈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서다.<BR>趙씨는 "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나의 어머니"라며<BR>"오늘까지 산 하루 하루가 모두 어머니의 덕"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.<BR><BR>朴씨가 사는 아파트에 간병 봉사를 하러 다니는 유상엽(44.여)씨는<BR>"할머니는 딸을 돌봐야 한다는 정신력 때문에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다," 며<BR><BR>"이들 모녀를 볼 때마다<BR>모정(母情)은 위대하고 지고(至高)하다는 걸실감하게 된다." 고 말했다.<BR>이토록 끈질긴 모정의 실타래가 얼키고 설킨<BR>기나긴 100년의 삶의 언덕을 기대는 어머니,<BR>곱디고운 중등 여선생님, 청춘을 불살라 <BR>반세기를 딸 위해 보낸 세월<BR>전신마비의 딸을 위해 간호하다<BR>늙지 못했다는 어머니..<BR>어머니의 청춘은 그 누가 보상하리요.<BR>네살배기 딸아이 장애가 되어<BR>이제 68세 되었고<BR>어머니의 연세 101세,<BR>아픔의 강물, 한 맺힌 세월의 바다<BR>눈물로 얼룩진 모녀사랑 <BR>자식 위해 늙지 못하고,<BR>자식 때문에 차마 저 하늘로 떠나지 못하고 <BR>눈 감지 못함이여.<BR>당신의 삶이여, 아픔이여.. <BR>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,<BR><BR>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. 어머니의 사랑..<BR>당신은 우리들의 은인이십니다. <BR>어머니의 사랑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.<BR>지금 과연 우리는........<BR> <BR> 우리의 부모님의 크나큰 ~ ♥사랑을 <BR>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시길<BR> 바람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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